어제, 인천공항 출국장의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여권을 들고 짐을 맡기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가벼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2년간 보기 어려웠던 활기가 느껴지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달 21일부터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되면서 해외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 겁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 4월 첫째 주 인천공항 이용객은 13만 3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정도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여행 상품도 나오면 완판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일, 한 홈쇼핑에서 판매한 '북유럽 10일 패키지' 상품은 70분 만에 2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닌 만큼 해외 여행지 별로 PCR 음성 기록 등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해외로 나갈 때 현재 미국과 영국, 캐나다와 베트남,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39개국은 입국할 때 백신 접종자의 경우 PCR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지만 우리나라처럼 일본과 중국, 인도네시아 등 20개 나라는 PCR 검사 '음성' 증명서를 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여행을 마치고 돌아올 때는 반드시 PCR 검사 증명서를 공항에 제출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결국 해외 여행에 가는 나라에서도 PCR 검사를 요구할 경우, 입국과 출국 최소 2번은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검사 비용은 나라마다 다릅니다. <br /> <br />인천공항에서 PCR 검사를 받으면 12만 원이 드는데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공항은 26만 원, 일본 나리타공항은 31만 원이 듭니다. <br /> <br />항공업계와 여행업계에선 PCR 검사 완화를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4인 가족이 미국에 다녀오면, 검사비로만 100만 원이 넘게 드는 만큼, PCR 검사를 신속항원검사로 바꾸거나, 유증 상자와 위험지역 입국자에 한해서만 PCR 검사를 시행하자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해외 여행 중 코로나에 걸릴 가능성에 대비해 여행자 보험도 꼭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특약에 가입하면, 통원 치료비는 물론 입원 비용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코로나 격리를 하며 발생하는 숙박비와 식비 등은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항공권 취소료와 추가 항공권 비용도 여행객이 모두 부담해야 하는 만큼 해외 여행지에서도 꼭 방역수칙을 지키는 게 좋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엄지민 (thumb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42716355695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